
1. 줄거리
가난한 어린시절 공짜 점심으로 유도를 배운 ‘강인구’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여러 가지 일을 겪었고 돈벌이로 힘든 삶을 살았다. 머리 좋고 장사 잘하는 강인구는 수리남에서 온 친구 ‘박응수’가 스케이트를 먹지 않고 버린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갖게 된다. 수리남으로 가서 홍어를 수입해 한국에 팔지만 수리남에 본거지를 둔 중국인 조폭의 위협을 받고 전요환 목사님의 도움으로 홍어 무역은 순조로워 보인다. 그러나 누군가가 스케이트에 마약을 넣고 마약 밀매 혐의를 받고 감옥에 간다. 이유도 모른 채 감옥에 가게 된 강인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고 면회를 요청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은 국정원 요원 최창호였다. 최창호는 마약상 전요환 목사를 추적해 홍어에 마약을 집어넣은 것이 전요환 목사였다고 강인구에게 알린다. 전요환은 한국에서 수리남까지 마약 밀매에 발을 들인 경위를 설명하고 강인구에게 전요환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최창호의 도움으로 출소한 강인구는 전요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리남으로 건너온 중국인 갱단을 찾아간다. 전요환에게 접근한 강인구는 한국에 쉽게 마약을 수출할 수 있도록 형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마약 수출 거래 제안을 받아들여 국정원 작전은 성공하고 전요환의 마약 일부가 압수당한다. 점차 전요환은 밀항로를 이끌고 미국 땅을 밟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만 강인구는 갑자기 부장 자리를 제안받자 미래를 다짐한다. 그러나 미국과 엮이고 싶지 않은 전요환은 중국인 갱단과 협상을 통해 물자를 마련하려 하고, 중국인 갱단을 배신하고 전요환에게 ‘박기태’를 넘기겠다고 약속한다.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강인구는 중국인 갱단 두목 ‘진진’을 설득해 전요환을 공격한다. 국정원은 미국에 협조해 전요환을 체포할 준비를 하지만 전요환은 이상함을 느끼고 마약 밀매 현장인 푸에르토리코행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자신의 저택에서 기다린다. 전요환과 강인구의 최후의 추격전이 펼쳐지고, 결국 강인구는 그를 끝까지 쫓아 마약왕 전요환을 검거하는 데 일조한다. 강인구는 한국으로 돌아와 카센터를 수리하고, 수리남은 끝을 맺는다.
2. 수리남 실화와의 비교
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1980년 ‘조봉행’은 배에서 일하던 중 수리남에 8년 간 머물다가 한국에 들어와 억대 사기 사건에 휘말린 뒤 수리남으로 도피해 시민권을 취득해 거주했다. 수리남 봉행이 체포된 곳은 수리남이 아니라 브라질이었다고 한다.
사실 직원 A가 있었는데 스케이트 샵이 아닌 특수 스웨트 샵을 운영하기 위해 수리남에 갔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장사를 하던 중 조봉행에게 상처를 받은 A씨는 조봉행의 대사관에 알리던 중 국정원에 폭로됐다. 국정원은 A씨에게 조봉행 검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A씨는 이를 받아들여 마약상 행세를 하며 조봉행 검거를 도왔다. 조봉행은 2011년 한국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석방된 후 수리남으로 돌아갔다는 소문이 있다.
3. 총평
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이라 스토리텔링이 좋은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대본이 탄탄하게 짜여져 있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분들이 흥겹게 봐주신 것 같다. 작품 배경의 경우 시각적으로 볼거리도 많고 재현도 이질적이지 않아서 작품과 잘 어울리고 시너지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배우들과도 작품 속 캐릭터를 이해하고 소화해야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본 수리남은 자극적인 소재 뒤에 숨은 서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스토리에 신선함과 탄탄함을 불어넣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