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복통과 설사 유발하는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염증성 장질환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크론병은, 그동안 궤양성 대장염, 만성희귀난치병 등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소염제, 면역 조절제는 증상을 완화할 뿐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천희희 교수팀과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연구팀은 대장염을 일으키는 장내 미생물이 생산하는 대사산물인 숙신산이 염증성 장질환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17일 발표.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셀 리터치’에 게재되었습니다.

특히 숙신산이라는 물질이 염증반응을 촉진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만성염증의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을 살펴 숙신산 섭취 과정을 연구했다. 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대변과 혈중 숙신산 농도가 일반인보다 4배 이상 높았고 체내에서 숙신산이 조절되지 않아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대장에서는 숙신산을 생산하는 장내 미생물의 수가 증가하고 숙신산을 억제하는 장내 미생물의 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세브란스병원 천천희 교수 그는 “이번 연구는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장질환에서 질병의 원인을 규명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숙신산 유입경로 및 대장염 악화과정 모식도(세부란스병원 제공)